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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구마 다 버리는 보관 실수 3가지! 이렇게 하면 절대 안 썩어요

by 사랑채님의 블로그 2025. 10. 17.

안녕하세요

사랑채 블로그입니다

 

고구마 다 버리는 보관 실수 3가지! 이렇게 하면 절대 안 썩어요

무심코 한 그 행동이 고구마를 망칩니다, 진짜 오래 보관하는 방법 공개


고구마를 한 박스 사서 넣어두면 며칠 만에 물렁해지고, 곰팡이가 피거나 싹이 나는 경우 많죠.
하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 ‘보관 실수’ 때문입니다.
오늘은 고구마를 망치게 하는 대표적인 보관 실수 3가지와, 신선하게 오래두는 진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 글 한 편이면 고구마를 내년까지도 달콤하게 먹을 수 있을 겁니다.

고구마 다 버리는 보관 실수 3가지! 이렇게 하면 절대 안 썩어요

고구마 다 버리는 보관 실수 3가지 바로가기


첫 번째 실수, 고구마를 ‘씻고’ 보관한다

많은 분들이 고구마를 씻은 뒤 깨끗이 말려서 넣으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고구마를 썩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고구마 표면에 묻은 흙은 사실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이 흙이 수분과 외부 세균으로부터 고구마를 지켜주기 때문에 절대 제거하면 안 돼요.
물을 묻히는 순간 미세한 상처 틈으로 습기가 스며들고, 며칠 만에 곰팡이가 생깁니다.

고구마는 ‘먹기 직전’에만 세척해야 합니다.
보관용 고구마는 흙 그대로, 상처 없이 건조한 상태로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두 번째 실수, 신문지를 깔고 박스에 넣는다

오래된 보관 팁 중 하나가 “박스에 신문지를 깔면 습기를 잡는다”인데요.
사실은 반대입니다.
신문지는 잉크층이 수분을 머금고 다시 방출하기 때문에 내부 습도가 높아집니다.
결국 박스 속이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됩니다.

대신 왕겨, 볏짚, 건조 톱밥 같은 천연 통기성 재료를 사용하세요.

대체 재료 특징 효과

왕겨 벼 껍질 습도 조절, 곰팡이 방지
볏짚 천연 섬유 통풍 확보, 완충 역할
건조 톱밥 목재 분말 습기 흡수, 냄새 억제

이 재료들을 고구마 사이에 겹겹이 넣으면 내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공기 순환이 됩니다.
신문지 대신 자연 재료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보관 기간이 두 배는 늘어납니다.


세 번째 실수, 냉장보관한다

고구마를 ‘시원한 곳’에 둬야 한다고 생각해 냉장고에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냉장 온도(5도 이하)에서는 고구마의 전분이 손상되고, 단맛이 사라지며 조직이 물러집니다.

고구마는 오히려 따뜻한 상온을 좋아합니다.
13~15도 정도의 환경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냉기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냉장보관한 고구마는 겉은 멀쩡해도 속이 시커멓게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올바른 고구마 보관법 3단계

이제 반대로, 오래오래 두는 제대로 된 방법을 정리해볼게요.

1단계: 큐어링(건조 숙성)
수확 후 바로 보관하지 말고, 30도 정도의 따뜻한 곳에서 5~7일 정도 말려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상처 부위가 아물고 저장성이 높아집니다.

2단계: 통기성 있는 용기 사용
플라스틱 통보다는 골판지 박스나 대나무 바구니, 구멍이 뚫린 망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바닥에는 왕겨를 깔고 고구마를 한 층씩 배열한 뒤, 다시 왕겨를 덮는 방식으로 쌓습니다.

3단계: 온도 13~15도, 습도 85~90% 유지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곳에 두세요.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끔 박스를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썩을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계절별 보관 요령

겨울철에는 바닥의 냉기가 올라오지 않도록 신문지 대신 골판지나 단열재를 깔아주세요.
여름에는 습기가 많기 때문에 하루 한 번 정도 박스를 열어 환기해주고, 제습제를 가까이에 두면 좋습니다.

계절 관리 포인트 주의사항

큐어링 완료 후 통풍 확보 갑작스러운 온도 상승
여름 제습 및 환기 강화 고온 다습 주의
가을 서늘한 실내 유지 직사광선 피하기
겨울 바닥 냉기 차단 너무 낮은 온도 피하기

 


냉동보관으로 1년 보관하는 비법

고구마를 찐 뒤 냉동하면 최대 1년까지도 맛있게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생고구마를 바로 냉동하면 식감이 무너집니다.
꼭 익힌 후 완전히 식혀서 냉동해야 합니다.

  1. 고구마를 찐 뒤 식히기
  2. 껍질째 하나씩 랩으로 포장
  3. 지퍼백에 넣고 공기 완전히 제거 후 냉동

먹을 땐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면 부드럽게 복원됩니다.


싹 난 고구마, 먹어도 될까?

고구마의 싹은 감자와 달리 독성이 없습니다.
다만 싹이 트면 영양분이 일부 소모되어 맛이 줄어듭니다.
싹이 났다면 그 부분만 잘라내고 빨리 조리해 드세요.


정리하며: 고구마는 ‘통풍·습도·온도’가 생명입니다

씻지 말고, 신문지 쓰지 말고, 냉장보관하지 말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고구마는 6개월에서 1년까지 썩지 않고 보관됩니다.
왕겨나 톱밥을 활용한 천연 보관법과 큐어링 과정을 거치면, 한겨울에도 달콤한 고구마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정성 들이면 오랫동안 맛있게 함께할 수 있는 식재료랍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절대 안 썩어요


FAQ

Q1. 고구마를 세척 후 완전히 말리면 보관해도 되나요?
– 표면 상처가 마르면 가능하지만, 흙이 남아 있는 상태로 두는 게 더 안전합니다.

 

Q2. 냉장실 말고 야채실에 넣어도 괜찮나요?
– 야채실도 너무 차가워서 고구마 조직이 손상됩니다. 상온 보관이 최적입니다.

 

Q3. 왕겨가 없으면 뭘로 대체할 수 있나요?
– 마른 톱밥이나 볏짚을 써도 좋습니다. 핵심은 통기성입니다.

 

Q4. 썩은 고구마 한 개가 있으면 다 버려야 하나요?
– 썩은 고구마는 곰팡이가 빠르게 퍼지므로 즉시 분리해야 합니다.

 

Q5. 찐 고구마 냉동보관은 얼마나 가능한가요?

– -18도 이하에서 최대 1년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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