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채입니다
모양 무너지지 않는 수란 만들기, 핵심은 물과 불 조절입니다
수란은 보기엔 간단하지만 만들기 어려운 요리 중 하나입니다.
흰자는 풀어지고, 노른자는 터지고, 모양이 잡히지 않으면 실패한 수란이 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흘러내리지 않고 노른자 중심이 고정된 수란을 만드는 핵심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초보자도 실패 없이 완성할 수 있는 정석 레시피와 고정력 강화 팁까지 함께 다룹니다.
수란의 적정 온도는 85~90도
끓는 물이 아니라 김만 살짝 오를 정도의 뜨거운 물,
즉 85도에서 90도 사이의 온도 유지가 수란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물이 펄펄 끓으면 흰자가 흩어지고, 온도가 낮으면 모양이 잡히지 않습니다.
온도 구간 수란 성공률
70도 이하 | 응고 부족, 실패 |
85~90도 | 이상적 온도 |
100도 이상 | 흰자 풀어짐 심화 |
식초 1큰술이 흰자를 잡아줍니다
끓는 물 1리터당 식초 1큰술을 넣어줍니다.
식초는 흰자를 빠르게 응고시켜 퍼지지 않게 하는 필수 조력자입니다.
단, 식초의 양이 너무 많으면 계란에 신맛이 배일 수 있으니 정확한 비율이 중요합니다.
계란은 반드시 컵에 먼저 깬 후 넣어야
계란을 바로 물에 깨 넣으면 노른자가 터지거나 흰자가 산란하게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작은 종이컵이나 국자 등에 계란을 깨 담아 조심스럽게 물 속에 밀어 넣듯이 흘려보내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물을 젓고 소용돌이를 만들어주세요
계란을 넣기 전, 숟가락이나 주걱으로 한 방향으로 저어 소용돌이를 만듭니다.
이 회오리 속에 계란을 넣으면 흰자가 중심으로 모이며 자연스럽게 모양이 잡히게 됩니다.
이때 중심에 천천히 계란을 흘려야 깨끗한 수란이 만들어집니다.
익히는 시간은 3분 30초가 가장 적절
수란은 일반적으로 3분에서 3분 30초 사이 익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노른자는 흐르되 터지지 않고, 흰자는 전체적으로 응고되며 부드럽게 고정됩니다.
시간을 넘기면 완숙에 가까워지고, 부족하면 터질 수 있으니 타이머 사용이 필수입니다.
수란을 꺼내는 도구는 '구멍 숟가락'
건져낼 땐 구멍이 있는 스테인리스 숟가락이나 뒤집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흰자 모양을 망치지 않으면서 물기를 털고 예쁘게 담을 수 있는 도구입니다.
넓은 접시보다 작은 라운드 그릇에 담는 것이 모양 유지에 유리합니다.
수란 실패 방지 요약 정리
단계 포인트 실패 원인 방지법
물 끓이기 | 85~90도 유지 | 너무 뜨거운 물 금지 |
식초 넣기 | 1큰술/1L | 과다 사용 금지 |
계란 준비 | 컵에 먼저 깨기 | 노른자 보호 |
회오리 만들기 | 한 방향 저어 중심 고정 | 흩어짐 방지 |
익히기 | 3분 30초 | 타이머 사용 |
꺼내기 | 구멍 숟가락 | 물기 제거 및 모양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