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삶을 때 소금 넣는 진짜 이유, 이제 정확히 알 때입니다
그냥 습관처럼 소금 넣으셨다면, 이제 이유를 알고 활용하세요
계란을 삶을 때 소금을 넣는 이유, 단순히 간 때문일까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정확한 이유를 모르고 습관처럼 넣지만,
소금은 단순한 ‘양념’이 아니라 삶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계란 삶기에 소금을 넣는 과학적 이유와 실전 팁까지
속 시원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첫 번째 이유, 계란 껍데기 깨짐 방지를 도와줍니다
삶는 도중 갑자기 껍데기가 깨지면 노른자가 새어 나와
흰자와 뒤섞여버리는 경우 많죠.
소금을 넣으면 물의 삼투압이 높아져
계란 안팎의 압력 차를 줄이고,
껍데기 깨짐을 방지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두 번째 이유, 깨진 계란도 흰자가 퍼지지 않게 합니다
삶는 중에 실수로 계란 껍데기가 조금이라도 깨지면
흰자가 물속에 퍼지는 일이 생깁니다.
소금은 물의 끓는점을 살짝 높여 계란 표면을 빠르게 익게 하고
단백질 응고를 도와 흰자가 퍼지는 것을 최소화해줍니다.
즉, 혹시 모를 깨짐 사고에도 소금이 흰자를 잡아주는 ‘응급처치제’ 역할을 합니다.
세 번째 이유, 껍질을 더 쉽게 벗기게 도와줍니다
삶은 계란 껍질이 잘 안 벗겨져 고생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소금을 넣고 삶으면 계란과 껍질 사이의 막이 덜 달라붙게 되어
삶은 후 껍질이 훨씬 쉽게 잘 벗겨집니다.
특히 신선한 계란일수록 껍질이 더 잘 달라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소금은 꼭 필요한 조력자가 됩니다.
삶을 때 소금 얼마나 넣어야 할까요?
물 양 기준 소금 양(굵은소금 기준) 효과
물 1리터당 | 약 1큰술(15g) | 껍질 보호, 흰자 응고, 탈껍질 도움 |
※ 너무 많이 넣으면 짠맛이 배거나 물 끓는 점이 과도하게 올라가
계란이 과하게 익을 수 있으니 기준량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대신 식초를 넣어도 효과 있을까?
소금 대신 식초를 사용하는 분도 있습니다.
식초 역시 단백질 응고를 도와 흰자 퍼짐을 막는 데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껍질 깨짐 방지나 탈껍질 기능은 소금만큼은 아닙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소금과 식초를 함께 소량씩 넣는 것입니다.
삶은 후 찬물에 담그는 것도 필수입니다
계란을 다 삶은 뒤에는 반드시 찬물에 5분 이상 담가 식히세요.
이 과정을 통해 계란 안쪽 단백질이 수축되면서
껍질이 더 쉽게 벗겨지고, 안쪽도 매끄럽게 마무리됩니다.
삶은 계란의 보관 기간도 더 길어지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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