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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블로그입니다
대추가 보이면 무조건 사와서 이렇게 만드세요 [대추차 대추고 만들기]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대추고, 따뜻한 한 잔이 주는 진한 위로
가을이 깊어갈수록 시장 한켠에는 탐스러운 붉은빛 대추가 눈에 띕니다.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제철 대추, 알고 보면 정말 활용도가 높은 재료예요. 오늘은 이 대추로 만들어 두면 겨울 내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대추차 대추고 만들기’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달콤하고 진한 대추 향이 집 안 가득 퍼지면, 어느새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시간을 만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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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고란? 전통 방식으로 즐기는 깊은 단맛
대추고는 대추를 오랜 시간 끓여 농축시킨 진액으로, 물에 타면 대추차가 되고 그대로 떠먹어도 좋습니다. 오래 보관할 수 있어 계절이 바뀌어도 매일 대추차 한 잔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죠. 차갑고 건조한 계절에 특히 잘 어울리는 전통 음료랍니다.

준비 재료는 단 세 가지, 정성이 맛을 완성한다
대추고의 재료는 단순하지만, 좋은 재료일수록 맛이 깊고 향이 은은합니다. 가능한 한 윤기 있고 색이 선명한 국내산 대추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재료 분량 비고
| 말린 대추 | 500g | 씨 제거 |
| 물 | 2L | 중불에서 끓이기 |
| 꿀 또는 조청 | 3큰술 | 단맛 조절용 |

대추 손질이 첫 단계, 씨 제거는 필수
먼저 대추를 깨끗하게 씻은 뒤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합니다. 씨를 그대로 두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꼭 빼주세요. 손질한 대추를 냄비에 넣고 물 2L를 부은 뒤 중불에서 1시간 이상 푹 끓입니다. 대추가 흐물흐물해지면 향긋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하죠.

진액 걸러내기, 부드럽고 깊은 맛의 핵심
대추가 충분히 우러나면 면보나 고운 체로 걸러 진액만 남깁니다. 남은 찌꺼기는 눌러가며 즙을 최대한 짜내세요. 걸러낸 진액을 다시 냄비에 옮겨 약불에서 졸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꾸덕꾸덕한 점성이 생깁니다.
농축의 순간, 꿀이나 조청으로 마무리
진액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 꿀이나 조청을 넣어 단맛을 조절합니다. 이때 너무 센 불에서 끓이면 타기 쉬우니 약불로 천천히 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성이 생기고 숟가락에 묻었을 때 천천히 떨어질 정도면 완성입니다.
완성 후 보관과 섭취 방법
대추고는 완전히 식힌 후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냉장 보관 시 약 2개월, 냉동 보관 시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마실 때는 대추고 한 스푼을 따뜻한 물 한 컵에 풀어 저어주면 달콤하고 진한 대추차가 완성됩니다.
보관 방법 보관 기간 특징
| 냉장 보관 | 약 2개월 | 매일 마시기 좋음 |
| 냉동 보관 | 약 6개월 | 장기 보관용 |
| 실온 보관 | 비추천 | 변질 우려 있음 |

대추고의 다양한 활용법
대추고는 단순히 차로만 즐길 필요가 없습니다. 따뜻한 우유에 한 스푼 넣으면 ‘대추라테’로 즐길 수 있고, 찹쌀떡이나 식빵 위에 바르면 천연 잼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강차나 유자차에 함께 넣으면 풍미가 훨씬 깊어져 겨울철 감기철에도 즐기기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생대추로 만들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단, 수분이 많기 때문에 졸이는 시간이 길어지며 완성 농도가 묽을 수 있습니다.
Q2. 설탕을 넣어도 될까요?
A. 가능하지만 꿀이나 조청을 사용하면 단맛이 부드럽고 향이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Q3. 아이들도 마셔도 괜찮나요?
A. 진하지 않게 희석하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단, 꿀을 사용했다면 돌 이전의 아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대추고가 너무 되직하게 굳었어요. 어떻게 하나요?
A. 따뜻한 물을 약간 넣고 잘 저으면 다시 부드럽게 풀어집니다.
결론, 대추 한 알의 따뜻함으로 겨울을 준비하세요
대추고는 단순히 달콤한 차가 아닙니다. 제철 대추를 정성껏 달여 만든 한 병의 자연스러운 따뜻함이죠. 추운 날씨에 손이 시릴 때, 대추고 한 스푼을 따뜻한 물에 풀어보세요. 부드럽게 퍼지는 대추 향이 마음까지 녹여줄 거예요. 이제 대추가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한 봉지 사 오세요. 한 번 만들어두면 겨울 내내 가족 모두가 찾게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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